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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교가 사업 

- <국악교가 개발 및 확대방안 연구> 결과 발표회 -

 

전국 13개 학교의 교가(校歌)가 국악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흥겨운 국악으로 부르는 정겨운 우리 교가

일 시 : 2012. 2. 9() 오후 3

장 소 :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주 최 : 교육과학기술부

주 관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국악방송

후 원 : 락음국악단, ()학부모정보감시단

  교가는 주요 국가기념일과 학교의 각종 행사에서 부르는 노래로 각 학교의 상징이자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애교심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동시에 음악성과 함께 민족성을 개발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 음악이 가지는 특성상 대규모의 단체 활동을 시작하는 초·중등학교의 경우 교가가 미치는 파급효과는 실로 대단하다.

  2011년 현재 우리나라 초··고등학교 총 11,317개교 대부분의 학교들은 모두 서양풍의 교가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역사가 오래된 학교 가운데에는 군가 형태나 2박자 계열의 행진곡 풍으로 일관되어 있어 자칫 교가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으며, 음악 교육적으로도 매우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조사 자료에 의하면 전체 학교의 0.001%에 해당하는 약 10여개교만이 국악풍의 교가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이미 자발적으로 교가를 국악 형태로 바꾸어서 활용하는 학교의 경우에는 학생들이 교가를 부르며 자연스럽게 우리음악과 접할 기회를 갖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국악교가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교가를 완전히 새로운 국악곡으로 바꾸는 작업은 졸업생들과의 연계성이 떨어질 수 있고 그 비용 면에서도 학교 측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어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에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활용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교육적인 방안으로 기존의 교가를 국악으로 재편곡하여 보급하고자 한다.

  이번에 제작된 국악교가는 기존의 교가 멜로디를 유지하면서도 국악적인 표현을 최대한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악기를 기본 편성으로 하고 피아노와 베이스 기타의 양악기를 사용하여 기존 교가와의 이질감을 줄이고 학생들이 따라 부르는데 거부감이 없도록 편곡하였을 뿐만 아니라 현재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교가의 음원 상태가 대부분 열악한 환경에서 녹음된 점을 감안하여 본 국악교가의 녹음 작업은 국악방송 스튜디오에서 정식으로 녹음 및 믹싱 과정을 거침으로써 한층 수준 높은 음질의 교가를 만나 볼 수 있게 되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으로 국악방송이 진행해 온 이번 프로젝트는 전문 국악연주단인 락음국악단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였으며, 그 결과를 이번 시연회를 통해 널리 알림으로써 획일적인 교가 풍토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연회는 13개 음악중점학교 교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올 해부터 점차 대상 학교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13개 음악중점학교>

계룡중학교(경남 거제시 고현동) 금성여자고등학교(충남 공주시 웅진동) 대원여자고등학교(서울 광진구 중곡동), 봉의고등학교(강원 춘천시 후평동), 소선여자중학교(대구 수성구 만촌동), 영림중학교(서울 구로구 구로동), 예성여자고등학교(충북 충주시 호암동), 은혜중학교(경기 평택시 장안동), 인천여자중학교(인천 연수구 동춘동), 장호원중학교(경기 이천시 장호원읍), 진영중학교(경남 김해시 진영읍), 진평중학교(경북 구미시 진평동), 효자중학교(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전국적으로 일제강점기에 개교된 초··고교의 대부분이 일본 군가풍 교가로서 속도가 빠르고 선율과 리듬이 끊어지는 특징이 있으며, 전남지역 821개교 중 일제강점기에 개교한 286개교 대부분이 일본 군가풍의 교가를 사용하고 있음. (출처: 한겨레신문, “일본풍 교가 국악풍으로 바꾼다.” 2015. 8. 12.)

 서울 소재 초등학교 402곳의 교가를 분석한 결과, 상당수가 70년대 국가 주의 가사와 군가의 행진곡에 가까운 것으로 분석됨. (출처: 한겨레신문, “21세기 초등운동회에 70년대식 교가 넘친다” 2016. 10. 04.)

 또한, 연구결과 일부 교가의 악보 오류(박의 흐름과 가사의 불일치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음. (출처: 승윤희(2013), “서울시 초등학교의 교가분석연구”,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13(6), p. 691-708.)

 

  이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교육과정에서 무의식적으로 일본풍 내지 군가풍의 교가에 노출되고 있으므로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고, 서양음악 중심으로 진행되는 음악교육에 국악의 비중을 강화하여 청소년들에게 국악과 풍물, 민족에 대한 관심 증진을 통해 우리문화와 전통에 대한 이해와 가치를 깨닳고 국악에 대한 친밀감을 증진하기 위한 국악반주 교가 사업으로서 세부적으로는 아래와 같다.

 

첫째, 기존 교가의 가사와 멜로디를 유지하면서 반주만 국악형식으로 편곡하여 보급함으로서 동문들의 추억과 향수를 훼손하지 않고 거부감을 최소화 함

둘째, 2박자의 행진곡풍 음악을 3박자의 세마치장단으로 편곡

셋째, 건반악기를 가야금과 거문고로, 타악기를 북//장구/꽹과리로, 현악기를 아쟁과 해금으로, 관악기를 대금/소금/피리로 대체하여 연주한 국악반주를 제공함으로서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국악 교가 사업을 수행할 계획




종소리로 독립정신 계승국악 독립군이 떴다



여전히 학교에는 친일파가 만든 교가 등 일제 잔재가 남아있는데요.

국악으로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학생들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항일정신을 담은 종소리를 직접 만들었다고 하는데, 김경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업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

기존의 종소리와 달리 전통 선율을 닮았습니다.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학교 교가 등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해 국악으로 재탄생시킨 종소리입니다.

일제의 금지에도 구전으로 전해져 살아남은 '안중근 옥중가'가 원곡입니다.

 

<노관우 / 국립전통예술고 선생님> "좋은 의미를 가진 곡들이 이렇게 일상 생활에서 들려진다면 조금 더 저희가 항일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기회가"

선배 독립군들의 정신을 음악으로 이어받은 국악 독립군들은 이제 엄연한 역사의 주인공입니다.

<이가은 / 국립전통예술고> "옛날에 감옥에서 선생님(독립군)들이 불렀던 음악을 국악으로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영광스러워요."

<장보선 / 국립전통예술고> "역사시간에 항상 배우고 그때마다 마음이 아팠었는데 이번에 종소리를 만들게 되면서 한번 더 되돌아볼 수 있는"

친일 작곡가들이 만든 교가를 사용하는 학교, 경기도에서만 초··70여곳에 이릅니다.

이번에 민족문제연구소와 국립전통예술고가 교내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해 항일정신을 담아 만든 벨소리는 두가지입니다.

<김경협 / 더불어민주당 의원> "항일 운동의 음악이 종소리가 돼서 학교에 울려 퍼지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독립 정신이나 우리 역사를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올해로 독립군 창설 80주년, 일제에 맞섰던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리는 오늘날 후손들의 독립운동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링크#1)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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